국내 유명 웹호스팅 업체의 서버 장애로 제휴사의 홈페이지가 일시에 먹통이 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NHN고도는 어제저녁(17일) 7시부터 IDC 장애로 다수의 고객사 쇼핑몰 서비스 이용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쇼핑몰 웹 페이지에 정상적으로 접속되지 않는 등 계약 고객사 다수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넷 방문객이 많은 저녁 시간대에 이례적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했지만, NHN고도 측은 복구가 이뤄지는 중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복구 시점 등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인터넷진흥원 측은 해당 업체가 랜섬웨어 의심 신고를 접수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한 웹호스팅 업체가 랜섬웨어에 감염돼 이 회사가 관리하는 3천여 곳의 웹페이지가 접속 중단되는 등 웹호스팅 업체의 관리 능력이 논란이 됐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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